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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띠어도르
호주에서 스키타기_Mt buller, 스키장 시즌, 가격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띠어도르입니다.
지난 8월 27일 Mt buller로 스키장에 다녀왔어요!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여름이라 계곡에 가고, 바다로 서핑을 가던데 저는 눈이 내리는 스키장을 8월에 가니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호주는 NSW, VIC, TZ(타즈매니아)에서 스키를 탈 수 있다고 해요. 그 중 저는 VIC 주에 있고 멜번 도심에서 차타고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Mt buller를 Daily tour로 다녀왔습니다. 저는 차량이 있지만 왕복 7시간 운전을 새벽부터 하기가 싫었고, 타이어에 체인을 걸어야 한다고 해서 투어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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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버스 요금 + Mt buller 입장료 포함해서 95불에 결제했어요. earlybird로 구매해서 싼 것도 있지만 출발 일주일 전에 구매했음에도 첫번째 혜택을 받는 earlybird였습니다. 구글에서 Daily snow trip, snow tour로 검색했을 때 보통 저렴하면 120불 정도 하던데 eventbrite앱에서 New to melbourne 그룹이 진행하는 이 투어가 가장 저렴했어요.
이정도 가격이면 한국이랑 비슷한데?라고 생각했지만 스키를 타기 위해 결제한 금액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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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 반 정해진 시티 내 픽업장소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2시간 가량 이동해서 스키 렌탈샵에 방문했어요. 저는 우측 이미지에 보이는 Skier/Boarder Essentials 패키지를 구매했고 가격은 100불이었어요. 스키 자켓, 팬츠 그리고 스키, 폴대, 부츠, 헬멧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하실려면 아래에 보이는 65불짜리 스키, 헬멧, 부츠, 폴대만 구매하셔도 됩니다. 여기는 스키장이 한국처럼 춥지 않아서 스키 자켓, 팬츠는 꼭 필요하진 않더라구요(옷도 안 예쁩니다). 심지어 반팔입고 스키타는 분도 있었습니다.
저는 장갑을 따로 챙겼었어서 장갑 구매를 안한다고 하니 장갑은 꼭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가..?
또 15불을 주고 Toboggan park 입장권을 판매하는데 이건 아예 살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15불이길래 뭐라도 있겠지 하고 구매했는데 정말 별거 없는 park에요. 아이를 위한 썰매장입니다. 썰매 탈 수 있는 작은 슬로프 밖에 없어요. 심지어 리프트권 있으면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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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샵에서 한시간 정도 더 이동하면 Mt buller Resort Entry를(차량 타고 올 경우, 이곳에서 entry fee 지불 약 53불) 지나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에서 스키장까지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무료이고 5분 정도면 도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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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커에 짐을 넣어두고(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0불 정도 합니다.) 곤돌라 이용권을 키오스크에서 구매했어요. 일요일 기준 종일이용권 219불이었습니다. 너무 비싸.. afternoon 이용권은 좀 더 저렴하지만 오후 2시부터 사용할 수 있었고 자세한 가격은 Mt buller 앱이나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중간중간 흙이 꽤 있어요. 상급자 코스 넘어가지 않으면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듬성듬성 흙이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의 지난주만 해도 눈이 펑펑 내렸다는데 제가 간 날은 따뜻했어요. 스키 자켓 안에 반팔입고 스키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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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 도착한 10시 반부터 4시까지 원없이 스키를 탔는데 비쌌지만 전 너무 좋았어요. 날씨도 안 추워서 좋고, 하늘도 이쁘고, 사람도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스키에 진심인 아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리프트 같이 탈 때가 자주 있어서 이야기를 나누면 자기는 올해 벌써 30번 왔다고, 저기 옆에 리조트에서 살고 있다고 정말 너무 귀여워요.
Wombat lift라고 해서 스키를 탄 채로 손잡이를 잡고 슬로프를 올라가는 것도 있고, 묘기를 부릴 수 있는 장애물도 많습니다. 코스도 족히 10개는 있어 보이던데, 최상급자 코스는 경사도 엄청 가파르고 거기는 흙도 없더라구요. 한번 도전했다가 벌벌 떨면서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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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Toboggan park 구경도 할 겸 3시에 나왔는데 사진에 보이는 썰매장이 다입니다.. 이거 왜 15불..?
스키장에 위치한 Grocery store가 굉장히 큽니다. 주변에 숙소, resort들이 많기 때문에 안 파는 식품이 없어요. 근데 육개장 사발면은 없더라구요. 라면 잘 모르네,,
컵라면 2개 구매해서 먹으려 했는데 전자레인지만 있고 뜨거운 물은 없더라구요. 물어도 봤는데 없데요. 옆 카페에서 hot water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hot water 한 컵당 3불 받더라구요. 컵라면이 5불인데,,
오후 4시에 다시 시티로 출발해서 중간에 스키 장비 반납하고 처음 픽업장소 도착하니 밤 9시였습니다.
비용은 총
●Tour 비용(Mt buller entry fee + 왕복 버스요금) : 95불(얼리버드 구매)
●스키장비 렌탈 : 100불
●곤돌라 종일 이용권 : 219불(일요일 기준)
해서 400불 좀 넘게 나왔네요. 비쌉니다. 근데 전 너무 좋았어요. 대부분 오는 분들이 시즌권을 끊어두고, 아니면 주변 숙소에 묵으면서 이용하는 분들이 많던데 daily tour 이용해서 한번 가는 것도 좋더라구요.
호주 살면서 한번쯤은 7~8월에 가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늦어도 8월 말인듯 해요. 그 해의 기후마다 다르겠지만 9월은 너무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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