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띠어도르

호주워홀 멍청비용 줄이기(1)_Flybuys, 유심, 벌금, Linkt 본문

소소한 팁 in 호주 워홀

호주워홀 멍청비용 줄이기(1)_Flybuys, 유심, 벌금, Linkt

띠어도르 2023. 8. 19. 19:35

안녕하세요, 띠어도르입니다.

돈을 모으려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해요. 일반적으로 알기 쉬운 정보가 아닌, 직접 호주에서 살면서 깨달을 수 있는 멍청 비용을 소개합니다. 귀찮아서 미루거나, 모르고 내야 했던 그런 비용들이죠.

 

1. Flybuys

호주에는 2개의 주요 리워드 연합이 있어요. 하나는 Woolworths와 그 파트너사를 포함하는 Every rewards이고, 다른 하나는 Coles와 그 파트너사를 포함하는 Flybuys입니다. 각각 많은 파트너 회사를 포함하고 있지만, 워홀러들이 주로 사용하는 브랜드는 다음과 같아요. 

 Every rewards : Woolworths, Caltex(Ampol), BWS, Big W, Bupa and Qantas Frequent Flyer.

 Flybuys : Coles, Liquorland, Bunnings, Target, Officeworks and Kmart

이 외에는 저도 본 적이 없는 브랜드예요.

 

저는 Flybuys가 더 유용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도 Coles에서 주로 봐요. 이게 은근 쏠쏠하게 쌓입니다.

$1마다 1 포인트씩 적립되고, $10,000를 쓰면 $50의 가치가 쌓인다니, 0.5% 적립이 되는군요. 이게 어딥니까

Flybuys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먼저 카드를 신청한 후에, 실물 카드를 배송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잘 안하죠. 워홀 초기에는 이사도 자주 하고 할 일이 많으니까요. 저도 바빠서 미루다가 나중에 처리하려고 Coles 영수증을 모았었는데, 모은 영수증으로 적립하는 건 안 되더라고요. 결제할 때만 가능합니다. 3개월치 영수증을 모았었는데... 

 

여기 꿀팁이 있는데요! 구글페이와 연동이 가능해요. Coles에서 계산할 때 항상 마련된 Flybuys 종이 카드가 있어요. 계속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번거롭죠. 종이 카드의 QR코드를 찍어 Flybuys 앱을 다운로드하면, 실물 카드 배송도 가능하고, 구글페이와 연동도 가능해집니다.

오레오 맥플러리 하나 벌었네요. 워홀 초기에 돈을 많이 쓰잖아요. Kmart에서 필요한 물건들도 많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장을 같이 보기도 하고요. 그때부터 Flybuys를 구글페이에 연동해두면 기분이 좋습니다.

 

2. 유심

유심 절약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귀찮아서 공항에서 결제한 한 달에 $30짜리 옵터스 유심을 3달간 사용했어요. 그런데 유심 등록이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고요. Coles, Woolworths, Kmart, Officeworks 등 어느 곳에서나 Pre-paid 유심을 팔아요. 가격은 $10~$20 사이인데, 우리가 물건을 사듯이 카운터에서 결제하면 됩니다. 세일 때면 $5짜리도 있어요. 한 달에 30GB짜린데 말이죠.

저는 가장 큰 통신사인 옵터스와 텔스트라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합니다. 세일도 자주 하는데, 저는 $5~$10일 때마다 2~3개씩 사 놓아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통신사를 변경할 때만 번호를 유지(Keep existing number)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의를 넣으면 같은 통신사를 유지하면서도 같은 번호를 쓸 수 있다고 하는데, 귀찮잖아요? 옵터스 2개, 텔스트라 2개를 사 두면 4달 동안 쓸 수 있어요. 4달 동안 $10짜리만 구입하면 $80도 절약할 수 있죠. 30 * 4 - 10 * 4 = 80

 

3. 벌금

호주에서 운전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가 벌금이 비싸서인 분들도 있어요. 실제로 벌금은 상당히 비쌉니다. 우회전을 늦게 하거나 과속을 할 경우에는 적게는 $200, 많게는 $400 이상 나올 수도 있어요. 워홀 동안 벌금만 100만 원 이상 내게 된 분들도 꽤 있었죠. 하지만, 시티에서 운전하는 것이 아니면 벌금이 자주 발생하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는 과속으로 인한 벌금 사례밖에 없었어요. 그러나 주차 벌금은 사례가 많았습니다. 저도 주차 벌금을 납부했었죠.

 

이게 주차사인(표지판)을 어겨서 벌금이 나오면 그나마 덜 억울한데, 본인 살고 있는 집 앞에 street parking 했는데 주차딱지가 붙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차 표지판을 어겨서 벌금이 나온다면 그나마 억울함이 덜한데요, 본인이 사는 집 앞에 street parking을 했는데 주차딱지가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곳에 너무 오래 세워둔 경우, 교차로 근처에 주차한 경우, 표지판이 없는 곳에 주차한 경우 등 여러 이유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데, 남들도 그런데다가 우리 집 앞인데 딱지가 붙은 거니 억울하죠. 그런데 한 번 딱지가 붙으면 항의 이메일을 넣어도 기간 내에 처리되지 않고, 전화로도 해 봤지만 no excuse랍니다.

내 194불,, 애초에 걸리지를 말아야 해요. 여기는 주차해도 되겠다하는 곳에만 주차하십시오. 방심은 금물,,

 

4. Linkt

저는 Linkt에 대해 정말 듣도 보도 못했어요. 처음 고지서가 날라왔을 때 통신사나 헬스장 광고인 줄 알았습니다.

그건 톨비였어요. 호주는 톨게이트 비용을 전자 시스템으로만 지불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Linkt입니다. 톨게이트 비용은 내면 되지만, 문제점이 있죠. Linkt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거나 Linkt 태그를 달지 않고 톨게이트를 지나면 고지서가 날라옵니다. 고지서 한 번 날라올 때마다 $15가 청구되는데, 이건 계속 날라옵니다.

고지서에 명시된 기간 내에 지불하지 않으면 벌금이 $200 가까이 늘어납니다. 저는 처음에 이 고지서를 받고 기간 내에만 지불하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넘겼었죠. 하지만 Linkt 서비스를 가입하지 않았어요. 문제는 Linkt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으면 이 고지서가 계속 날라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15를 또 내야 했어요.

 

$30을 낸 다음에는 바로 Linkt 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 앱을 다운로드하면 되서 간단해요. rego number와 personal details, payment만 등록하면 됩니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고속도로 video system으로 비용을 측정할지, 아니면 Linkt tag를 차에 달아서 비용을 측정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Linkt 태그를 선택했어요. 

 

서비스에 가입하면 더 이상 고지서는 날라오지 않습니다. Linkt 태그 배송까지는 2~3주 걸리는데, 그 기간 동안 태그를 달지 않고 운전해도 고지서는 날라오지 않아요. 청구된 금액은 앱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다들 차 사면 Linkt 바로 가입하세요!